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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성 기침이 요실금을 일으켜?

by sabu1004 2025. 3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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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침할 때, 왜 소변이 새는 걸까?


우리는 기침을 하다가 소변이 살짝 새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. 특히 강하게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, 본능적으로 다리를 조이면서 몸을 긴장시키는 습관이 있다. 혹시라도 실수를 할까 봐 방광을 조이려는 반응이다.
그런데, 기침할 때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?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, 기침과 요실금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.


1. 요실금

▶요실금이란 (Urinary Incontinence)?

의도하지 않게 소변이 새는 증상을 의미한다. 이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, 개인의 생활의 질(QOL)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여겨진다.

▶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.

→ 복압성 요실금(Stress Urinary Incontinence, SUI) → 기침, 재채기, 운동 등으로 복압이 증가할 때 발생
→  절박성 요실금(Urge Incontinence) → 방광이 과민하게 반응하여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경우
→  혼합성 요실금(Mixed Incontinence) → 복압성 + 절박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
→  일류성 요실금(Overflow Incontinence) → 방광이 꽉 찼는데도 제대로 비워지지 않아 소변이 넘쳐흐르는 경우
이 중에서 **기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‘복압성 요실금’**이다.

▶요실금이 주는 불편함과 심각성

→  일상생활 중 갑자기 소변이 새는 불안감 사회적 활동 회피

→  외출 시 불편함
→  위생 문제 → 피부염, 악취, 감염 위험 증가
→  심리적 영향 → 자신감 저하, 우울감, 스트레스 증가
→  심한 경우,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진행
즉, 요실금은 단순한 ‘노화 현상’이 아니라,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는 의학적 질환이다.


2. 기침과 요실금의 관계

기침할 때 왜 소변이 새는 걸까?

복압 상승과 방광 압박의 원리:기침을 하면 자연스럽게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복부 내부 압력(복압)이 상승한다. 이때 방광도 함께 압박을 받는데, 골반저근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면, 방광과 요도를 닫아주는 힘이 부족해져 소변이 살짝 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. ✔ 기침 → 복압 상승 → 방광 압박 → 요도가 닫히지 못하면 소변이 샐 가능성이 높아짐

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.

→ 출산 후 골반저근이 약해진 여성
→ 폐경으로 호르몬 감소가 일어난 여성
→  비만으로 인해 방광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는 경우
→  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이 반복되는 경우

기침이 지속되면 요실금 위험이 더 커지는 이유

→반복적으로 기침을 하면 골반저근이 지속적인 부담을 받아 점점 약해질 수 있다.
→ 기침이 반복될수록 방광과 요도를 닫아주는 힘이 저하되면서, 소변이 새는 횟수가 늘어나거나, 더 쉽게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.
→ 특히 만성 기침이 있으면 방광이 과도하게 자극받아 과민성 방광 증상(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)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.
즉, 기침은 단순한 호흡기 증상이 아니라, 방광과 골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.


3. 의학적 검증: 연구로 입증된 기침과 요실금의 관계


▶국제 비뇨기과 저널(International Urogynecology Journal, 2012) 연구에서는 만성 기침을 가진 여성의 경우 요실금 발생률이 훨씬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.
▶2019년 대한비뇨기과학회 연구에서는 COPD(만성폐쇄성폐질환) 환자의 약 60%가 요실금을 경험했다는 통계가 나왔다.
즉, 기침과 요실금은 깊은 연관이 있으며, 만성적인 기침은 방광 기능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.


4. 폐질환과 요실금의 연관성

→  천식, 기관지염, COPD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, 기침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골반저근이 약해지고 방광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.
→   만성 기침 환자들은 기침을 할 때마다 방광을 조이는 현상이 반복되며, 결국 요실금 위험이 증가한다.
→   폐질환 치료를 위해 이뇨제,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소변이 더 자주 마려워질 수 있어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.


5. 기타 요실금을 일으키는 원인

▶ 출산 후 골반기저근 약화
▶ 비만으로 인한 방광 압박
▶ 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
▶  당뇨병으로 인한 방광 신경 손상
▶  신경계 질환(뇌졸중, 파킨슨병, 치매 등)
▶  변비로 인한 복압 상승
▶  과도한 카페인, 알코올 섭취


6. 요실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

▶ 요실금 치료 방법

→  호흡기 질환 치료 → 만성 기침을 줄이면 방광 부담도 감소
→  체중 감량 → 복압을 낮춰 방광 압박 완화
→ 약물 치료 → 방광 근육 조절을 돕는 약물 사용 (전문의 상담 필요)
→  수술적 치료(심한 경우) → 요실금이 심하면 방광 테이핑 수술 고려

▶ 요실금 예방 방법

→ 골반기저근 운동을 꾸준히 하기
→  기침이 지속된다면 호흡기 건강 체크
→  체중 조절을 통해 복부 압력 관리
→  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
→  규칙적인 배뇨 습관 유지하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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